전북 익산시가 추진 중인 도심권 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토지보상 협의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면서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익산 도심권 공원 조성사업은 서울 여의도 전체 면적의 50%가 넘는 대규모 도심공원이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공원 조성이 추진 중인 곳은 마동과 모인, 소라, 수도산, 팔봉공원 등 모두 5곳으로 이 가운데 마동, 모인, 소라, 수도산 공원은 현재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마동, 모인, 수도산 공원은 올해 안에 토지보상 협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 착수한다.
이어 소라산과 팔봉(1지구) 공원은 내년 상반기 토지보상 협의를 끝내고 하반기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팔봉공원(1지구)은 현재 토지·지장물 조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조사를 마무리되는 대로 보상계획열람공고와 감정평가에 착수한다.
조성 예정인 공원을 테마별로 살펴보면 마동공원은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는 교육과 체험공간'으로, 수도산공원 '남부권 복합커뮤니티공간', 모인공원 '청춘이 One하는(하나되는) 문화놀이터', 팔봉공원(1지구) '아름다운 향, 꽃, 빛을 품은 문화플랫폼', 소라공원 '도심 속 자연이 품은 황금빛 문화공간' 등이다.
분야별 테마 속에 도서관, 수영장, 체육시설 등 시민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특색을 살린 휴식공간이 조성돼 시민들의 여가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공원 내 공동주택 건립 절차도 순항하고 있다.
마동공원 GS자이 1446세대를 비롯해 수도산공원 제일 풍경채 1515세대, 모인공원 중흥 S클래스 968세대, 팔봉1지구 서희 스타힐스 2330세대, 소라공원(시공사 미정) 1357세대 등 7600여 세대가 도심권에 조성된다.
마동·수도산 공원은 내년 상반기, 모인·소라공원은 내년 하반기 분양 예정이며, 팔봉1지구는 보상 진행 상황에 따라 분양 시기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도심 내 대규모 공원 조성과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면서 인구 유입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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