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농업기술센터 김소연 농업연구사가 2020년 지자체 공무원 대상 재능나눔·자원봉사 우수사례 공모에서 인사혁신처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사혁신처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능나눔·자원봉사 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직사회 내 봉사문화 정착 및 사회적 가치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총 85팀이 참여했다.
김소연 농업연구사는 2005년 농업진흥공무원에 입문해 현재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팀장으로 식량작물 생산기술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08년부터 장흥군청 직장내 원예치료 학습동아리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정신지체 어린이들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것을 체험하면서부터다.
자원봉사의 가치확산과 재능나눔 범위를 넓히고자 2015년부터 ‘나무나루 어쿠스틱 동호회’의 사무국장을 맡아 전남권 예능인들의 재능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한 ‘백혈병 어린이 돕기 자선모금 콘서트’를 확대 운영해 나눔 봉사의 기반을 정착시킨 점이 큰 공로로 인정 받았다.
김소연 연구사는 “이 상은 제 개인이 아닌 다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너무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소외계층과 농업인들을 위하여 나눔 봉사를 실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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