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군수 김진하)은 해양수산부 주관 2021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서 인구항이 최종 선정돼 국비 57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2022년까지 전국 어촌·어항 300개소를 선정해 낙후된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의 통합개발을 추진하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으로 양양군 인구항이 선정됐다.
양양군은 그동안 사업참여 희망 어촌마을에 대한 자체 심사와 주민 중심 지역협의체 구성 및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역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특성화된 사업계획을 수립해 지난 9월 해양수산부에 신청서를 접수하고,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쳤다.
이번에 해양수산부에서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인구항은 전통어업과 서핑, 낚시,스킨스쿠버 등 해양레저가 공존하며, 주변에 인구·죽도해변, 죽도봉, 휴휴암 등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연중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하지만, 어촌·어항은 상대적으로 낙후됨에 따라 이번 어촌뉴딜 사업을 통해 방파제 보강, 접안시설 확충, 수산물가공판매장, 캠핑장, 어린이 바다놀이터 등을 조성함으로써 정주여건 개선을 물론 해양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주민 소득창출 기반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발전을 선도할 잘사는 어촌 마을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동관 해양수산과장은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면밀한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어촌·어항 재생 기반시설 확충,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주민 참여형 특화 소득사업 등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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