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시민 건강권 확보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대폭 강화해 추진한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미세먼지 저감사업인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과 친환경자동차 보급지원, 불법소각 방지 파쇄기 활용,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500만그루 나무심기 등 예산을 대폭 상향 편성했다.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으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5000대, 매연저감장치 1300대, 건설기계 엔진교체 55대 등 총 200억 원을 지원하는 동시에 1톤 LPG화물차 800대 3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동오염원 배출 미세먼지를 저감키로 했다.
또 친환경자동차 보급 역시 15억 원을 투입해 전기승용차 250대, 전기화물차 250대, 수소자동차 110대, 어린이통학차량 LPG전환 50대, 전기이륜차 140대, 전기굴착기 6대 등을 지원하고, 11억 원을 추가 편성해 선제적으로 시 관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지원 역시 2배 늘어난 1300대에 4억을 지원하며,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지원 36개소, 3억 원과 미세먼지 신호등 2대 추가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도로청소차를 확대 운영하고 친환경 CNG살수차 운행으로 도로변 미세먼지를 청소하는 등 시민 체감형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더불어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수시점검은 물론 전북도, 환경청, 시·군 합동점검으로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민간감시원을 활용해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활동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밖에 최근 제정된 '익산시 환경오염행위 신고포상급 지급조례'를 활용해 환경오염행위를 신고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적절한 포상을 통해 쾌적한 환경보전을 유도하는 한편 중점 추진사업인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열섬현장을 방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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