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충북도는 29일 오후 1시 현재 청주 3·충주 3·제천 3명 등 모두 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충북 306번’~‘충북 314번’으로 기록됐다.
청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306번’(50대)은 ‘충북 305번’의 배우자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고, ‘충북 307번’(60대)은 ‘충북 278번’인 동생 집을 방문했다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충북 308번’(20대)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오한과 발열 증상을 보인다.
충주지역 3명 가운데 ‘충북 308번’(50대)은 ‘충북 284’의 배우자로, 인후통과 두통 증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 309번’(20대)은 ‘충북 284번’의 자녀로 발열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충북 310번’(70대)은 ‘충북 275번’ 확진자와 목욕탕에서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지역 확진자 중 ‘충북 312번’(50대)은 ‘충북 261번’ 확진자와 지난 23일 커피숍에서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313번’(50대)과 ‘충북 314번’ 확진자(50대)는 ‘충북 293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오한과 발열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충북도내 3개 시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오면서 3차 확산의 진원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구가 밀집됐고, 사회·경제활동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김용호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보다 더 신중한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 준수에 힘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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