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취약 시설에 대한 긴급 마스크 배부에 나선다.
제천시는 27일 전통시장, 요식업소 및 사회복지시설에 마스크 15만 5000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부대상은 사회복지시설(노인·장애인·아동) 71개소, 전통시장 내 상가 954개소, 요식업소 3031개소(일반·휴게음식점·제과점), 노점상인 200여 명 등이다.
규격은 KF94를 기준으로 업소나 시설당 30매이다.
시는 폭발적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에서 일반시민과 접촉이 잦은 전통시장 상인과 요식업 종사자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해 개인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약국과 병원에도 마스크 수급 상황을 점검해 시민들의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확진자의 동선을 조속히 파악하고, 긴급 재난 문자 발송 등에 즉시 대응해 추가확산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에는 각종 회식이나 모임 자제를 권고하고, 각급 기관에서의 대면회의 최소화, 마스크 착용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상만 제천시 기획팀장은 “시민들께서는 불편하겠지만 불필요한 외출은 당분간 삼가 달라”며 “부득이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개인 방역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