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재난 사고예방과 지하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도로 및 지하시설물(상․하수도)에 대한 전산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지하에 매설된 각종 시설물들의 위치 및 깊이를 확인할 수 있는 좌표값을 시스템에 탑재하여 굴착 공사 시 사고예방에 중점을 둔 지하 전자지도 구축사업이다.
사업대상으로는 남해읍 도로62.96킬로미터, 상수도54.25킬로미터, 하수도101.14킬로미터를 포함한 전체 218.35킬로미터이며 총 사업비는 15억2000만 원으로 국비(60%)와 도비(12%)가 지원되는 국가적 역점사업이다.
군은 작년 1차년(2019년)에 도로4.66킬로미터, 상수도5.68킬로미터, 하수도9.95킬로미터를 완료하고 올해 2차년(2020년)에 도로9.04킬로미터, 상수도10.19킬로미터, 하수도10.84킬로미터를 완료했다.
내년에 남아있는 도로49.26킬로미터, 상수도38.38킬로미터, 하수도80.35킬로미터에 대한 조사·탐사를 실시하고 DB구축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적관리팀은 “안전한 도시개발과 체계적 지하시설물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내년에는 남해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조사·탐사가 진행됨에 따라 안전을 위해 주민들이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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