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무차별로 확산하고 있다.
충북도는 25일 제천 거주 A(70대) 씨와 B(60대) 씨, 청원구 거주 C(60대) 씨·D(30대) 씨·E(10대 미만) 씨 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충북 235번’, B 씨는 ‘충북 236번’, C 씨는 ‘충북 237번’, D 씨는 ‘충북 238번’, E 씨는 ‘충북 239번’으로 각각 기록됐다.
A 씨는 ‘충북 233번’의 배우자로, 지난 13일 김장 행사 중 인천 미추홀구 18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를 받아오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충북 233번’의 동생이다. B 씨도 김장모임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다.
C 씨는 23일 오후 6시 ‘충북 229번’ 확진자와 오창읍 소재 식사를 한 뒤 25일 청원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오후 7시 30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C 씨는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됐으며 접촉자인 배우자와 자녀 등 2명을 26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D 씨는 ‘부산 67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1~23일 부산 고향집을 방문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D 씨의 가족 5명이 부산을 방문했지만, 배우자와 자녀 2명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나머지 자녀 1명은 양성 판정을 받아 ‘충북 239번’으로 기록됐다.
이들은 충북대병원에 입원 조처됐다.
이들에 앞서 오전에도 확진자 6명이 나오는 등 이날 하루에만 충북에서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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