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선 청주대학교 바이오메디컬학과 교수가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청주대가 밝혔다.
국내 바이오공학 분야의 권위자인 이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3일 진행한 여성 과학기술계 연대교류의 장인 ‘2020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에서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진흥부문)을 받았다.
이 교수는 여성 과학 기술인력 양성과 일자리 지원·창출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해 전국 여교수연합회 제20대 회장으로 취임해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여성 과학인 양성에 기여해 왔다.
그동안 이 교수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사업 및 멘토링에 참여해 멘토상을 수상했으며, 지역선도 인력양성사업 주관책임자로 참여해 여성 과학 기술인력 육성 및 일자리 지원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 교수는 “WISE, WISET과 같은 이공계 여학생 진학을 유도하는 정부의 육성정책으로 이공계에서 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취업률도 향상되고 있다”며 “여성들의 활동이 비교적 취약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능력과 경쟁력을 갖춘 여성 인재들의 이공계 진출을 유도함으로써 유능한 미래 여성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화여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박사(생물학과 유전학 전공) 과정을 수료한 뒤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학과장, 바이오메디팜산학융합단 사업단장, 식약처 의료기기 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국유전학회 이사, 미래도시연구원 학술이사로 학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한편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는 여성과학기술인 지위 향상에 힘쓴 기관 및 유공자 포상을 통해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사례 발굴·전파 등 여성과학기술계의 연대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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