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거창항노화힐링랜드를 임시휴장한다고 25일 밝혔다.
거창항노화힐링랜드의 랜드마크 Y자형출렁다리는 지난달 24일 개통 이후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 주말 최대 2만7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전국 최고의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가조면을 비롯한 군 전역에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군은 최근 서울 및 수도권 등에서 연일 3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경남도에도 창원·진주·사천·하동군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재확산하고 있어 지난 24일 거창군·군의회·외식업계·가조면이장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개최해 항노화힐링랜드 임시휴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Y자형 출렁다리를 비롯한 항노화힐링랜드 내 모든 시설물을 폐쇄하고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 및 셔틀버스 운행도 잠정 중단할 계획이다.
한편 거창군은 추후 코로나19 안전 추이에 따라 정상 운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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