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최근 인근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일 강임준 군산시장은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군산시와 인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시민들이 동요하지 말고 개인위생 등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수도권, 강원도, 광주광역시 등이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고 인근지역인 전주와 익산이 1.5단계로의 격상을 앞두고 있다며 코로나19의 확산이 매우 빠르고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난 1월 말부터 최근까지 군산시민이 하나 되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왔지만 겨울이 다가오면서 독감 등 호흡기 질환과 중복되며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대로 상황이 악화되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또 다시 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되는 등 일상생활을 포기해야 한다며 대규모 집단 감염 뿐만 아니라 가족 간, 주점, 식당, 각종 모임을 통한 산발적 감염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젊은 층들이 많이 방문하는 주점, 클럽 등에서의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폐된 공간은 바이러스 전파가 용이해 감염의 위험이 높아 음식물 섭취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임준 시장은 “최근 3차 대유행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가오는 연말, 각종 모임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만남을 최소화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출입자 명부작성, 소독 등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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