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과 관련,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보다 강력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주말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고위험시설과 음식점, 카페 등 중점관리시설에 대한 점검을 기존 주 2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또 PC방과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일반관리시설은 주 1회에서 2회 점검으로 늘리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1곳을 추가로 설치했다.
특히 원광대학교는 이날부터 모든 건물을 폐쇄하고 비대면 수업으로 전면 전환했다.
익산지역은 지난 18일부터 사흘 동안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총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다.
정헌율 익산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은 쉬운 결정이 아닌만큼 지금 단계에서 '코로나19'를 막아내지 못한다면 방역지침은 더욱 강화될 수 밖에 없는 엄중한 상황이다"며 "이번 위기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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