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가 올해 공익직불금 지급 규모를 대폭 늘려 지급하기로 해 농가 소득 보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9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5~6월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받아, 10월까지 공익의무 이행사항 점검 등 지급요건을 심의한 결과 7200농가에 99억 1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확정했다”며 “이는 지난해 51억 원보다 94%(48억 원) 증가한 수치이며 이중 소규모 농가에 지급하는 직불금은 30억 원, 면적에 따라 지급하는 직불금은 69억 원 등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익형 직불제 도입으로 농가당 지급액수가 2배 정도 늘어나고 특히 소규모 농가의 혜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농지면적이 비(非) 진흥지역 0.5ha인 농가의 경우 쌀 농가는 58만 7000원, 밭작물 농가는 26만 3000원을 수령했으나 올해에는 120만 원으로 2~4.5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10ha 미만의 농가의 경우에도 2~2.4배 증가하는 등 다수 농가의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급 시기는 올해 2회 추경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는 11월말 경이며 농업인이 신청한 계좌로 입금을 할 예정”이라고 향후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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