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수목원은 지난 9일 북부지방산림청으로부터 유아숲체험원 등록증을 발급받음에 따라 유아숲체험원 조성사업 추진에 나섰다.
양구군 동면 원당리 2만8674㎡의 부지에 들어설 유아숲체험원은 안전휴게시설을 설치하는 조건으로 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유아숲체험원은 조성이 완료되면 수목원이 기존에 갖추고 있는 야외 체험학습장, 유아숲놀이터, 관찰학습장, 대피시설, 화장실 등의 시설 외에 추가로 설치되는 안전휴게시설을 갖추게 된다.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위해 추경을 통해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양구군은 10일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으며, 용역이 12월 하순경 완료되면 조성공사를 시작하게 되고, 내년 유아숲체험지도사를 채용한 후 3~4월경 개원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되면 그동안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학습 공간이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달 26일 문을 연 목재문화체험장과 연계되면 양구수목원이 체험학습장으로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산림과장 김영종 산림자원관리소장은 “내년에 유아숲체험원 조성이 완료되면 양구수목원은 야생화분재원, 야생동물생태관, 목재문화체험장, 무장애나눔숲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양구수목원 내에 사계절 썰매장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양구수목원은 전 연령층이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관광 자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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