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해 보다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한다.
양양군에 따르면 도내에서도 요양병원 종사자를 통해 코로나 19 전파 사례가 발생되고 있음에 따라 무증상 전파를 적극적으로 차단하고자 10일부터 요양시설 6개소, 주·야간보호시설 5개소 등 11개소의 종사자 및 시설 이용자 370여 명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추진한다.
오는 20일까지 검사를 완료해 지역 내 감염을 확실하게 차단하고,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시설·집단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시설 종사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체 채취가 이뤄지고, 시설 이용자 중에서 거동이 불편한 경우는 보건소 직원들이 시설을 방문해 검사가 이뤄진다.
이번 검사의 모든 비용은 무료로 국가가 부담하게 된다.
김수열 보건소장은 “코로나 19의 조용한 전파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양군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재까지 확진자가 3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군은 철저한 방역과 현장 점검을 통해 지역 내 감염을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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