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충북도는 9일 충북 충주시 거주 A(20대)씨와 청주시 흥덕구 거주 B(30대)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충북 202번’, B 씨는 ‘충북 203번’으로 각각 기록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50분 이탈리아를 출국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8일 오전 9시 충주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충주시보건소는 9일 오전 9시40분 양성 판정을 확인하고,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했다.
A 씨는 입국 후 충주시 문성자연휴양림에서 격리돼 왔으며 무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지난 2일 37.8도 등의 발열증상으로 해열제를 복용했으나 후각 소실 및 인후통으로 7일 청주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청주의료원은 9일 양성임을 통보하고 입원 조처했다.
충북도는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를 추적하는 한편 이동 경로 파악에 들어갔다.
특히, 충북도내 확진자 발생이 지속하면서 외부 행사 참여나 타 지역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충북도 김용호 보건정책과장은 “인근 충남(천안·아산) 지역에서 코로나 감염이 확산세에 있다”며 “발생 방문을 자제하고 외부 활동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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