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강원지역본부, 로컬푸드 김장시장 직거래장터 개설

5~15일까지 춘천 관내 농협하나로마트 7개소

강원도와 춘천시,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장덕수)는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김장철 지역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2020년 로컬푸드 김장시장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5~15일까지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춘천 관내 농협하나로마트 7개소(동춘천농협(거두점, 학곡점), 신북농협(사업소), 춘천농협(본점, 후평점),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강남점, 공단점))에서 배추, 절임배추, 무, 대파, 건고추, 김장양념 등을 판매한다.

▲5일 최종태 농업기술원장, 김완식 유통원예과장, 장덕수 농협본부장,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김재호 신북조합장, 이영훈 춘천농업기술센터소장, 안경환 농협 경제부본부장, 권기민 춘천시지부장(사진 왼쪽부터)이 신북농협 하나로마트사업소를 방문해 로컬푸드 김장시장 직거래장터 특별판매장과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직매장의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소비자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지역산 농산물 소비홍보와 판매증대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농협 강원지역본부

'로컬푸드 김장시장 직거래장터'는 코로나19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작황 부진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5만원 이상 로컬푸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김장 시 위생적인 작업과 코로나19 예방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앞치마와 김장봉투 등이 담긴 '김장홈세트'와 '비말마스크'를 3300여 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하나로마트의 김장채소 통합전단행사를 병행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사은품과 신선배추, 절임배추, 김장채소 등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시장 기간 옥외 특별판매장을 설치해 김장채소 중 지역산 농산물의 취급비중을 확대, 신선한 로컬푸드 유통비용을 절감시켜 저렴하게 공급하고 우수성 홍보 및 판매 증대를 도모해 지역 내 소비자와 농가가 서로 돕고 함께 행복해 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컬푸드 김장시장 직거래장터 운영 농축협 하나로마트는 배추, 절임배추, 무, 대파 등 취급물량이 많은 품목에 대해 조합원, 로컬푸드출하회 농가 생산물량을 최우선적으로 공급한다.

▲5일 최종태 농업기술원장, 김완식 유통원예과장, 장덕수 농협본부장,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김재호 신북조합장, 이영훈 춘천농업기술센터소장, 안경환 농협 경제부본부장, 권기민 춘천시지부장(사진 왼쪽부터)이 신북농협 하나로마트사업소를 방문해 로컬푸드 김장시장 직거래장터 특별판매장과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직매장의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소비자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지역산 농산물 소비홍보와 판매증대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농협 강원지역본부

부족한 물량에 대해서는 농협간 연계공급 및 공동구매를 통해 춘천산, 도내산 농산물의 취급비중을 확대해 3억5000만원 이상 지역산 김장채소 판매를 목표로 김장시장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는 소비자의 구매편의 제공과 로컬푸드 소비층 확대를 위해 직거래장터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장터 운영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강원도청, 춘천시청, 강원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4회에 걸쳐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를 사전주문, 워킹스루, 거리두기 방식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 운영하며 1억2500만원 이상의 로컬푸드 판매실적을 거두었다.

장덕수 농협 강원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강원도와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직거래 모델을 개발 확대하여 새로운 수요 창출을 도모하고 경쟁력 있는 지역농산물 생산과 유통-소비의 지역먹거리 선순환 구조체계 구축 등 성공적인 푸드플랜 정책이 달성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과 행정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