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내년 1월 1일 속초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1 속초 해맞이’ 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5일 속초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확산방지 및 정부 방역지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무엇보다 코로나19 외부유입에 따른 시민불안을 해소하고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속초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2021 속초 해맞이’ 축제를 개최 할 예정이었다.
속초시 관계자는 “각종 공연, 접촉이 많은 콘텐츠 등은 취소하지만,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속초해수욕장을 찾아오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장실, 백사장 등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무엇보다도 철저한 방역소독 및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유관기관·단체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사고예방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30일부터 유료화로 전환·운영중이던 속초해수욕장 주차장은 새해 1월 1일 당일에 한해 무료로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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