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S-BRT(Super-Bus Rapid Transit ; 슈퍼 간선급행버스체계) 실증사업 우선협상 대상에 선정돼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서 실시한 ‘S-BRT 우선신호기술 및 안전관리 기술 실증대상지 공모’에서 우선협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S-BRT는 우선신호체계 등 도시철도 시스템의 장점을 버스에 도입해 효율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최상급의 간선급행체계”라며 “시는 기존의 BRT(Bus Rapid Transit:간선급행버스체계)에 차량 운행 및 제어 신호체계 개선, 사전 요금지불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 9월 ‘S-BRT 우선신호 기술 및 안전관리 기술 개발’을 주제로 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과정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S-BRT 실증사업의 총 연구비는 127억 원이고, 연구기간은 지난 4월부터 오는 2022년 12월까지 2년 9개월이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연구단을 총괄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서울시립대학교 등이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한다”며 “실증사업에서는 우선신호 제어 기술과 통합신호 기술 개발, 폐쇄형 정류장 설치와 실증 등 총 4개 분야, 8개 세부과제를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대광위는 11월중에 S-BRT 우선신호 및 안전관리 기술 실증 공모사업 대상 도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며 “시는 ‘쾌적한 친환경 대중교통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BRT 및 전기굴절버스를 도입했고 새로운 S-BRT 기술을 개발해 실증하는 등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BRT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가 세계적인 스마트시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자동차를 시범운영하는 등 국내 첨단교통체계의 도입과 산업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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