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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정수장 수돗물 안정화 응급조치 가동

수계전환 조치 후 11월 1일 18시부터 강정정수장 운영 일시 중단

제주도는 제주 강정정수장 급수구역에 수돗물 안정화를 위한 3가지 응급조치대책을 동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과 K-water 영섬수도지원센터와 협력해 추진되는 응급조치는 ▲단계별 수계전환 수돗물 공급 ▲강정정수장 시설개선 ▲유충 유입 원인 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이다.

▲최승현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28일 도청 기자실에서 강정정수장 급수구역에 수돗물 안정화를 위한 3가지 응급조치대책을 동시 추진한다고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

최승현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수돗물 유충 사태로 불편을 겪고 있는 모든 도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책은 유충 없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 모든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공급전환 및 정수장 공정개선 등의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도민 불편을 조속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주부터 수돗물 유충 문제 원천차단을 위해 강정정수장 급수구역 인근 정수장 4곳(어승생 회수 토평 남원)을 비상 연계하고 강정정수장에서 공급했던 급수구역 전 지역에 유충 없는 수돗물(2만1000톤/일)로 대체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10월 말까지 단계적 수계전환 조치를 완료하고 11월 1일 18시부터 강정정수장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이번 조치는 강정정수장 수돗물 유충 유출 완벽 차단 시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서귀포시 서부급수구역의 경우 어승생 정수장과 회수정수장 계통 예비취수원(약 9000톤/일)을 고근산 및 신도시 배수지 계통 급수구역에 공급하게 된다. 고근산 및 신도시 배수지 계통 급수구역은 당초 회수정수장을 거쳐 강정정수장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 받아왔던 지역이다. 급수 대상 지역은 서홍동 대륜동 대천동 등이 해당된다.

서귀포시 동부급수구역 또한 토평정수장과 남원정수장의 예비취수원(약 1만2000톤/일)을 활용해 삼매봉 배수지 및 관광단지1배수지를 거치지 않는 직결급수지역(송산동 등)에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매봉 배수지 계통은 지난 26일 수계전환 조치를 완료했다.

이 외 지역은 공급능력에 대한 세부검토 결과 비상연계관로 추가 설치가 필요한 지역으로 관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급수 대상 지역은 송산동 정방동 중앙동 천지동 효돈동 동홍동 중문동 등이다.

도는 수계전환 과정에서 관내 침적물 등이 분리돼 녹물 등이 발생하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관로점검 관로세척 수질검사을 실시하고 단계별 수계전환을 비롯한 강정정수장 정상 가동을 위해 시설 개선과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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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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