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올여름 집중호우로 손해를 입은 수리 시설 복구에 팔을 걷는다.
충북도는 27일 농업생산기반시설 수해복구를 위해 263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집중호우 피해 지역은 충주, 제천, 옥천, 영동, 진천, 음성, 단양 등 7개 시·군으로, 주요 피해 내용은 용배수로 31개소, 취입보 19개소, 저수지 5개소, 기타 12개소 등이다.
이와 함께 비교적 규모가 작은 관정 2개소, 양·배수장 3개소, 저수지 준설 6개소, 저수지 데크 1개소 등도 수리에 들어간다.
복구금액 263억 원 중 국비는 197억 원(74.9%), 도비 46억 원(17.5%), 시군비 20억 원(7.6%)이며, 시설별로는 저수지 121억 원, 용배수로 54억 원, 취입보 76억 원, 기타 12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충북도는 확정된 복구액 중 115억 원은 올해 5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하고, 나머지 148억 원은 내년도 본예산에 계상하기로 했다.
반주현 유기농산과장은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영농철 이전 조기 복구를 마치겠다”며 “영농 활동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