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신규로 개업한 농가맛집 화전별곡이(대표 박은정, 남해읍 오동마을) 어느새 1년을 맞이했다.
개업 후 코로나 19 확산으로 올 4월까지는 영업을 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농가맛집 화전별곡 대표는 ‘사회적거리 두기’가 완화된 5월부터 2~3명의 고객이라도 방문하면 정성을 다해 화전별곡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금치솥밥을 주메뉴로한 한상차림을 제공했다.
남해를 찾는 관광객에게 남해특산물 홍보도 하고 있다. 농가맛집 화전별곡 메뉴는 크게 화전정식(1만 5000원)과 별곡정식(2만 5000원)으로 나눠져 있다.
남해 대표 특산물인 시금치솥밥, 마늘버섯꽂이, 유자우럭탕수육, 생멸치(오징어)무침 등 육지와 바다가 어우러진 건강한 밥상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 예약손님은 기다리지 않고 따뜻한 식사를 바로 할 수 있다.
박은정 대표는 “처음 시작할 때 처럼 한결같이 유지하여 남해군 특산물을 이용한 대표적인 농가맛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는 남해마늘을 이용한 메뉴도 추가로 개발하여 지역주민 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농가맛집 육성 시범사업은 지역 식자재와 문화를 활용하고 스토리가 있는 향토음식 상품화로 농촌형 소규모 외식공간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우리 식문화 계승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남해군에는 화전별곡과 어부림 등 2개소의 농가맛집이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