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289억 원 접수

제주도는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 접수 결과 총 289억 원이 신청 됐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부터 16일까지 접수된 경영안정자금은 총 197건에 260억 원이 신청됐으며 업종별로는 ▲여행업 85건, 58억 원 ▲관광숙박업 24건, 49억 원 ▲일반숙박업 18건, 16억 원 ▲관광식당업 13건, 37억 원 ▲전세버스업 14건, 19억 원 ▲노후전세버스 교체 4건, 5억 원 ▲기타 39건, 76억 원 등이다. 시설 개보수자금은 2건이 접수돼 29억 원이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청

도는 10억 미만의 경영안정자금은 자체심사를 통해 10억 이상 및 시설 개보수 자금인 경우 기금 심의 위원회를 심사를 거쳐 이달 내에 최종 지원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특별 융자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 지원을 위해 융자 금액 한도 내에서 상반기 대출 실행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를 추가로 융자 추천하기로 했다.

또한 행정처분 이력 융자금 중도회수 이력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한을 완화했으며 그 결과 총 289억 원까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99건 중 여행업계가 85건(58억원)으로 42%를 차지했다. 숙박업 분야(관광숙박, 일반숙박)가 42건(65억원) 21%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전세버스(경영안정자금+노후전세버스교체)가 18건(24억 원)이 접수됐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 추천대상자는 제주도내에 소재한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협약 금융기관을 방문해 경영안정자금은 12월 31일까지 시설 개보수 자금은 내년 2월 28일까지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

김재웅 도 관광국장은 “앞으로도 관광사업체 경영안정 도모와 도민의 실절적 수혜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융자 지원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올해 상반기 1494개 업체 1797억 원을 신규 융자 추천했다. 기존 대출 실행자 1139건·2700억 원에 대해 2년간 상환유예를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