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사업타당성 검토 통과

경북도, 세계 베어링산업의 중심축 만들기 위해 2027년 준공 목표

경북도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실시한 신규투자사업 타당성 검토결과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영주시 적서동 및 문수면 일원에 총 136만㎡ 규모로 조성될 계획으로 총 사업비 3116억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어링 산업은 자동차, 철도, 로봇, 우주항공 등 미래 신사업의 생산기술, 설비, 소재부품을 공급하는 핵심 기반산업으로 첨단베어링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직․간접 고용 5000여명과 연간 835억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감도ⓒ경북도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와 경량소재 융복합기술센터와 관련기업이 집중돼있어 베어링제조와 관련된 인프라가 잘 구축돼있다.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경북도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장관의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토대로 경북 북부지역 산업거점을 구축하고, 지역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베어링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