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전북 군산시의회 후반기 정길수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의정활동 방향을 밝혔다.
정 의장은 후반기 의회 첫 민생행보로 코로나19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 시민들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보건소 현장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필요한 지원에 대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군산경찰서 등 7개 유관기관을 찾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힘썼으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 상인 간담회 등을 통해 시름에 빠진 상인들을 위로했다.
소통과 화합, 경쟁보다는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더 큰 도약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군산시의회를 들여다봤다.
▶8대 후반기 의장에 취임한지 100일이 지났다. 소감은?
먼저 취임 100일 동안 군산시민의 대변자로서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군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군산의 관광산업,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어려움은 물론 전 시민이 고통을 겪고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수립을 위해 적극 노력할 뿐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집행부와 소통하며 민생을 살펴나가겠습니다.
▶향후 의정 운영방향은?
제8대 후반기 군산시의회는 ‘소통하고 찾아가며, 변화를 선도하는 군산시의회’를 목표로 민생현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참여와 소통의 의회를 만들 것입니다.
주요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선제적으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의회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단체와 정책포럼 등을 적극 활성화해 경제 활력과 신산업육성을 위해 다양한 입법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코로나 19로 실업률의 증가와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과 근로자, 지역사회 모두가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복지와 시민행복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우리 군산의 발전과 시민복지 향상을 위해 제8대 후반기 의회를 잘 이끌어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 우리 군산에 당면한 현안은 결코 만만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그동안 쌓은 정치적 경험과 소신을 바탕으로 해법을 찾는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 군산시의회 차원의 지원책은?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의 장기화로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여 있는 현시점에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시의회는 그동안 ‘군산시 재난기본소득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군산시 신중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군산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 ‘군산시공설시장 운영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발 빠른 조례 정비를 통해 이분들의 고통을 해결하는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군산공항 정상화를 위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에 지속적인 촉구를 통해 군산과 제주를 잇는 항공노선이 하루 4편으로 증편해 운항을 재개하는 등 도민들의 항공교통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큰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군산공항 운항 재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지역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발표에 따라 군산시에서도 경제, 관광, 복지 등 각 분야별 전략을 마련하고‘군산형 뉴딜’사업추진 및 신규(정책제안) 사업을 발굴 검토 중입니다.
군산시의회는 뉴딜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고민하고 긴밀하게 협조하며 지원할 것은 과감히 지원할 것입니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군산시의 주인은 군산시민이며 시의원은 지역 주민의 대변인입니다.
감시와 견제는 의회 본연의 역할인 만큼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집행부의 잘못된 정책과 행정에 대하여는 단호한 질책과 함께 위임받은 권리를 수행하며 견제할 것입니다.
군산시의회는 합리적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에 초점을 둘 것입니다.
잘하는 부분은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지적하고 채찍질하는 의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지금의 위기에서 벗어나 더 큰 군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상생하는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원칙에 따른 견제와 감시는 물론 시정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회 본연의 활동에 충실하겠습니다.
아울러 동반자적 입장에서 힘을 보탤 것이고 시책이 더욱 성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23명의 군산시의원 모두가 힘을 모아 군산시민이 피부로 느끼고 만족하고 체감하는 지방자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군산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일모도원(日暮途遠)이라는 고사성어처럼 날은 저무는데 갈 길은 먼 것이 군산의 현실입니다.
날이 저물어 어둠이 찾아오더라도 갈 길은 가야하기 때문에 의회가 가로등이 되고, 나침반이 되어 올바른 길을 제대로 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군산시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시의회는 시민들이 분열하지 않고 화합을 통해 군산의 발전 동력을 재생산할 수 있도록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군산시의회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늘 지켜봐 주시고,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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