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국내산 쌀 수급 안정 및 적정 재고 유지를 위한 2020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에 들어갔다.
매입 기간은 산물벼는 10월 6일~20일, 건조벼는 10월 12일~12월 31일까지이다.
올해 양양군에 배정된 물량은 강원도 1차 배정물량 총 726톤으로 산물벼 566톤, 건조벼는 160톤이며 10월중 2차 물량을 배정받아 매입할 계획이다.
군은 작년 매입물량 1479톤 대비 대폭 감소한 만큼 건벼물량 추가 요청 및 타시군의 반납된 수매 물량 확인 등을 통해 농가희망 수량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올해는 40kg당 3만원의 중간 정산금을 수매 직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 금액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올해 연말 최종 정산해 지급한다.
특히,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 매입 대상 외의 벼 수매 품종을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를 시행한다.
품종검정제도는 벼 품종검정(DNA 검사)을 실시해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공공비축미곡매입 참여 표본 농가 15곳을 선정해 품종검정 시료를 채취할 계획이다.
다른 품종을 혼입해 출하하는 농가에게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에서 제한됨을 설명함과 동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안내했다.
고교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는 태풍 및 긴 장마와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벼농사를 이루어낸 농업인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농업인의 편의를 위하여 매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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