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임산물 특화제품 개발과 임산물 생산농가 소득증대,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정읍시는 내장산문화광장 주변인 쌍암동 일원에 국·도비 32억5000만 원 포함 총 50억 원을 들여 '임산물 체험단지' 조성에 한창이다.
24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산림청으로부터 '임산물 6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승인받고 정읍시 임산물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임산물 먹거리, 재배기술 보급 등 임산물 산업화를 위해 차향다원, 차향문화관 조성 등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재정투자심사, 기본계획,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 사업을 착수해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임산물 체험단지 내 주요시설은 ▲차향다원 ▲차향문화관 ▲임산물 향기온실 ▲목재문화체험관이다.
차향다원에서는 정읍 임산물을 활용한 입욕제와 차 제품을 이용한 족욕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차향문화관에는 임산물 차를 활용한 다도체험, 임산물 먹거리 만들기 등 체험 공간을 조성중이다.
또, 방향식물, 허브식물 등 난대식물과 수경시설로 이루어진 임산물 향기온실도 조성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 청정 임산물을 활용해 다채로운 체험과 임산물과 함께하는 휴게공간 조성으로 관광객 체류 시간을 연장하고, 소비증대 효과를 높이겠다"며 "방문객들에게는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또한 목재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52억 원을 투입하는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월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9월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받아 2021년 사업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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