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용 공군 신임 참모총장 취임식과 원인철 참모총장 이임식이 23일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서욱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개최됐다.
제38대 공군 참모총장으로 취임한 이성용 대장은 취임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대한민국의 번영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으며 국민과 함께하는 믿음직한 공군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완벽한 영공방위를 통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유지, 경쟁력과 군사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 미래 전장에 운용 가능한 항공우주력 건설, 투명하고 효율적인 군 운영체계 구축, 구성원 모두가 책임을 다하고 서로 소통하는 활기찬 병영문화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성용 신임 공군참모총장은 방위사업청 지휘정찰사업부장, 제10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공군참모차장 등 작전, 기획, 사업, 군사력 건설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이임한 원인철 전임 공군참모총장은 지난 1년 5개월간의 재임기간동안 F-35A 전투기와 KC-330 공중급유기 등 신규 첨단 무기체계를 성공적으로 운용했으며 ‘에어포스 퀀텀 5.0’을 통해 미래 항공우주군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최강의 정예공군’ 육성을 위해 노력했다.
원인철 전임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합참의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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