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에서 부산시 사업설명회 참석자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다.
충북도는 23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거주 A 씨(50대)와 청주시 서원구 거주 B 씨(80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충북 161번’, B 씨는 ‘충북 162번’으로 기록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A 씨는 배우자와 거주하며 ‘충북 16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9일 오전 9시 30분 확진자와 자가용을 같이 타고 상당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A 씨는 이날 오후 6시 양성판정을 받고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A 씨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접촉자인 배우자도 검사에 들어갔다.
B 씨는 ‘충북 159번’ 접촉자로 22일 11시 상당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오후 9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B 씨도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됐다.
이들은 모두 부산시 연제구 건강보조식품 사업설명회에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이나 지인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는 추가 접촉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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