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행정서비스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자적 십지지문등록스캐너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익산시는 이달 웅포·낭산·여산면 등 9개소 면 행정복지센터까지 지문등록스캐너 도입을 완료, 29개 모든 읍면동 민원실에서 전자적 지문등록서비스를 전면 실시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18곳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자적 십지지문등록스캐너를 도입한 바 있다.
지문등록스캐너는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시 열 손가락의 지문을 주민등록 정보시스템에 전자적으로 등록할 수 있는 기기로 경찰청과 연계해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서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어 자료 유실 방지 등 행정서비스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모두 높일 수 있다.
또 지문등록스캐너는 검은 잉크를 발라서 십지지문을 종이 발급신청서에 찍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민원인이 스스로 열 손가락 지문을 전자적으로 스캔하는 비접촉 방식으로 담당 공무원과의 신체 접촉을 줄일 수 있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수칙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익산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지문등록스캐너를 전면 도입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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