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영농기술 확대 보급과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태인면 농업인상담소 신축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16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신축은 농촌지도기반 조성사업으로 태인면 태성리의 기존 건물을 철거해 농업인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조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기존 농업인상담소는 1986년 개소해 34년 이상 된 건물로 협소하고 노후화돼 농업인들의 지속적인 신축 요구가 있었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4억 원(국비 2억, 시비 2억)을 확보해 사무실과 교육실 등을 갖춘 새로운 농업인상담소를 신축하게 됐다.
신축 건물은 143㎡ 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지난 8월에 착공을 시작해 기초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11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농업인상담소가 새롭게 문을 열면 농업인들 간 정보교환의 장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농가 복리 증진의 교두보로서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농업인상담소는 각 읍면에 16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영농현장의 애로 기술을 해결하고 교육과 시범사업을 통한 농업 신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또, 지역 특색농업 발굴과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 등을 추진하면서 농업인에게 밀접한 다양한 영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태인 농업인상담소 개소 전까지는 이장회의와 문자서비스를 통해 영농정보를 제공하고 전화나 옹동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상담과 민원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그동안 협소하고 노후화된 건물에서 지역 농업인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앞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과 상담업무에 집중해 농업인과 소통하는 열린 창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