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내·외국인을 포함해 100명에 도달했다.
1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지역 내 감염이 확산 조짐이 주춤거리고 있는 반면, 최근 해외입국자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도내에서 확진자 발생 8개월 만에 100명이 감염됐다.
특히 지난 12일과 13일 TK090편을 이용해 터키 이스탄불 공항을 출발,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A 군(10대)과 B 씨(30대), C 씨(20대) 등 3명이 연달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북지역 '코로나19' 분류 확진자가 100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군산과 전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접촉한 이들이 없어 추가 전파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즈베키스탄 해외입국자들까지 9월 들어서만 현재까지 13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도내 분류 확진자들의 발생 원인별로는 확진자 접촉자가 36명으로 가장 많았다.
확진자 접촉 다음으로 해외입국자의 감염자가 34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사랑제일교회 감염 전파자가 11명, 대구지역 6명, 수도권 방문자 5명, 이태원클럽 방문 2명, 신천지관련 1명, 기타 5명 순으로 집계됐다.
도내 지역별 감염자로는 전주가 38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군산 21명, 익산 10명, 김제 3명, 고창 2명, 정읍·완주·장수·무주 1명, 기타 20명이었다.
한편 남원과 진안, 순창, 부안 지역에는 아직까지 단 1명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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