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학교급식 행정도 '전문직'이 맡아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포스트코로나 시대, 학교급식 행정도 '전문직'이 맡아야

도의회 박용근 의원, "교육지원청 학교 급식 관련 전담 팀조차 없는 경우 허다"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장수) ⓒ르페시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학교급식 행정은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만큼 일반 행정직이 맡고 있는 현 시스템은 적절히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라북도의회 박용근(행정자치위원회, 장수)의원은 11일, 제375회 임시회 예산결산특위원회 소관 전라북도교육청 추경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정병익 부교육감을 상대로 학교 급식행정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조직구조 개편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도교육청 내의 학교급식 업무 소관 팀의 조직구조를 보면 5급 팀장 등 업무의 주요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를 일반 행정직들로 임명하고 있다."며, "학교 급식행정은 위생점검과 식재료 관리 등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업무가 많기 때문에 일반 행정직이 다수인 구조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현재 전라북도교육청 내에는 학교 급식행정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식품위생직'이 있으나, 5급 이상의 직급은 존재하지 않는다.

박 의원은 "교육청 내 전담 팀인 학교급식담당팀을 식품위생직으로만 임명해, 전문화·특성화 시키고 장학관·장학사의 복수직렬 허용 등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교육지원청의 경우 학교 급식 관련 전담 팀조차 없는 경우가 허다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며 군산·익산교육지원청은 학교 급식 업무 담당자가 체육건강담당팀에 들어가 있어 독립성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용근 의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교 급식을 만들기 위한 만발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관련 조직의 구조를 면밀히 점검해보는 등 급식 행정의 효율성·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을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