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울산공장 관련 연쇄감염 등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10일 오후 132번(49·여·울주군) 환자에 이어 11일 오전 133번(55·남·울주군) 환자까지 2명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32번 환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지역 131번 환자의 아내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133번 환자는 전날 확진된 130번 환자의 남편으로 딸과 함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딸은 음성으로 나왔다.
130번 환자는 지난 9일 확진된 현대중공업 직원 확진자의 아내인 125번 환자와 남구에 있는 부동산개발업 사무실에서 함께 모임을 가진 밀접 접촉자다.
125번 환자가 사무실을 방문할 당시 8명이 모였으며 울산과 부산을 포함해 4명이 감염됐고 나머지는 음성으로 나왔다.
시 보건당국은 125번 환자가 현대중공업 직원 확진자의 아내이긴 하지만 관련 확진자 중 최초 증상발현이 가장 빠르다는 점 등을 고려해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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