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3분기 만에 20억의 수익을 창출했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초 계획했던 매출 목표는 10억 원이었지만, 현재 기간 대비 2배에 달하는 20억 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마을전자상거래는 네이버와 옥션, 지마켓 등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참여농가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하여 IT 전문가가 직영 쇼핑몰에 상품 등록과 오픈마켓 판매를 대행해주고 있다.
또 전문기관에 의뢰한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결과를 상품정보에 표시해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고, 품질 강화를 위해 신선도와 포장상태 등을 점검하는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어필하면서 판매에 날개를 달았다.
이와 함께 현재 트렌드에 맞춰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1인 미디어 방송실을 북부청사에 구축하고 이를 통해 농가가 유튜브와 SNS로 소비자를 직접 만나 농산물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마을전자상거래 입점농가 홍보를 위해 청년 창업농 박넝쿨 씨가 유튜버로 활약하며 농산물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직접 생산·포장·가공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만들어 익산시 공식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이밖에도 익산시는 택배박스 구입비용의 50%와 판매단가 7000원 이상의 판매된 상품에 한해 배송비를 건당 2500원씩 최대 400건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 계약택배 제도를 도입해 택배 무게와 거리, 수량에 상관없이 가격을 정액화해 농가들의 물류비 절감에 보탬이 되고 있다.
한편 익산시는 앞으로도 농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여 소농·영세·고령농이 판로 걱정없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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