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농민 공익수당을 추석 명절 전에 농가에 지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농가 7,505명을 대상으로 농가당 60만 원씩 총 45억 원의 농민 공익수당을 7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 농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의 보전 및 증진을 위해 올해 첫 시행한 사업으로 영농규모 1,000㎡이상 농가 중 2년 이상 전라북도 내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등록을 유지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단, 제외대상자는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천7백만 원 이상인 자, 신청 전년도 각종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사실이 있는 농가 등이다.
군산시는 수당 지급을 위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두 달 동안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고 자격검증과 이의신청을 거쳐 7,505명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농민 공익수당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7일 부터 추석 전인 오는 29일까지 주소지 지역 농협을 통해 지급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농민 공익수당이 추석명절을 앞둔 지역 상권에 희망과 활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농업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농촌의 공동체 활성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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