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영덕 강구시장 반복침수피해 정부차원 대책요청

정세균 총리“반복된 피해가 방지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일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북상중인 태풍 ‘마이삭’ 대비 현황을 설명하고, 매년 침수피해를 반복하는 강구시장의 재개발을 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 도지사는 “태풍에 대비해 동해안 지역 현장점검도 다녀오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특히 영덕 강구지역은 3년째 침수피해를 반복하고 있어 현장점검도 철저히 하고 양수기도 배치하는 등 태풍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지만 기상청 예보처럼 폭우가 300~400mm 내리면 감당하기 어렵다”고 설명하며“이번 태풍으로 강구시장이 다시 침수된다면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 등 중앙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프레시안(박종근)

이에 정세균 총리는 “저도 강구시장에 간적이 있고 피해가 많았었는데 반복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영덕 강구시장 일대는 2018년 태풍 ‘콩레이’, 2019년 태풍‘미탁’, 올해 7월에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매년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