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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사이판 아빠탄 시장 감사 편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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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사이판 아빠탄 시장 감사 편지 받아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삼다수 기부에 감사편지 보내와

제주개발공사(사장 김정학)은 28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이판의 시장으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최전방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이판 정부 테스크 포스팀에 제주삼다수를 기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감사 편지에는 기부한 삼다수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사이판 내 검역소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에 전달됐다는 사이판 아빠탄 시장의 감사한 마음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제주개발공사에서 기부한 제주삼다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이판 각 행선지로 전달되고 있다.ⓒ제주개발공사

이어 "현재 사이판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제주개발공사의 지원과 헌신에 사이판도 코로나 19를 극복할 것"이라는 의지도 담겼다.

데이비드 M. 아빠탄(David M. Apatang) 사이판 시장은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에 제주개발공사의 삼다수 기부는 큰 도움이 됐다"면서 "향후에도 제주개발공사와 좋은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13일 사이판에 500mL 제주삼다수 2만 2400병을 긴급 지원했다. 제주삼다수의 전략적 수출 지역 중 한곳인 사이판은 코로나 19로 하늘길이 막히며 관광객 유입이 없어 주요 수입원이 막힌 상황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현지 수출을 계기로 시작된 사이판과의 인연으로 현재 사이판의 호텔과 마트 등을 중심으로 제주삼다수가 유통되고 있으며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가정배송도 시행하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14년 넘게 제주삼다수를 통해 사이판과 인연을 맺었는데 작게나마 현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사이판도 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민 브랜드 명성에 맞게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생수가 필요한 곳이라면 지원해 민간 외교에도 앞장서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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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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