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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공동캠퍼스 대학유치 속도낸다

행복청 9월11일 모집공고, 10월12일~16일 접수…2021년 2월 입주기관 선정

▲행복청 관계자가 지난 27일 열린 공동캠퍼스 입주설명회에서 공동캠퍼스 입주 요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혁신성장 환경과 교육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캠퍼스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 이하 LH)는 지난 27일 '공동캠퍼스 입주설명회'를 개최했다.

행복청과 LH는 코로나19 재 확산에 따라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진행된 이날 입주설명회에서 공동캠퍼스의 모집일정 및 조성현황, 임대료・분양가, 입주절차, 입주심사기준 등 공동캠퍼스 입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관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안내했다.

공동캠퍼스 입주설명회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됐음에도 대학·연구기관 등 입주 예정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160여명이 접속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실시간으로 채팅창을 통한 질의·응답도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공동캠퍼스의 개교 시기, 입주기관 선정 방법, 임대료 및 분양가, 교통편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질의하는 등 공동캠퍼스 조성사업에 큰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공동캠퍼스 임대형·분양형에 대한 모집공고는 오는 9월11일 행복청 누리집 및 ‘해피시티2030’을 통해 이루어지며, 신청서 접수는 10월12일부터 16까지 5일 동안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한다.

공동캠퍼스 입주에 관한 추가질의는 오는 9월3일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며, 공동캠퍼스 입주설명에 대한 자료는 행복청 누리집 ‘알립니다’ 코너에서 ‘내려 받기’ 받을 수 있다.

김복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입주설명회를 통해 입주희망기관 관계자들과 소통함으로서 입주희망대학들에게 구체적인 안내를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후속 일정 또한 차질 없이 추진해 공동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공동캠퍼스 입주설명회 주요내용>

공동캠퍼스 개요 및 추진현황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입주하여 교사·지원시설 등을 공동 이용하는 신개념 대학으로 ‘임대형캠퍼스’와 ‘분양형 캠퍼스’로 구성되며, 별도의 공익법인이 운영하게 된다.

‘공동캠퍼스’ 의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로, 대상지는 집현리(4-2생활권) 내 대학용지(4-2, 4-7, 4-8, 4-9) 약 60만㎡ 규모의 부지이며 총사업비는 약 2000억 원으로, 202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캠퍼스 별 주요사항

임대형 캠퍼스는 공익법인이 개별 대학에 임대하는 캠퍼스로 입주기관이 독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입주시설과 도서관·학생회관·체육관 등 기관 간 공동이용시설 및 편의시설 등 연면적 5만㎡로 계획돼 있다.

임대형 캠퍼스의 임대료는 연간 ㎡당 약 6만 원~6만 8000원으로 공동캠퍼스 조성원가(2000억 원)의 약 1.8% 수준이며 공용공간의 임대료는 면제된다.

또한 분양형 캠퍼스는 입주기관이 토지를 구입해 교사시설을 건립하는 캠퍼스로 임대형과 동일하게 도서관·학생회관·체육관 등 공동이용시설을 무상이용할 수 있다.

분양형 캠퍼스 면적은 총 14만 7000㎡ 로 약 1만 7500㎡의 8개 필지로 구성돼 있으며, 건폐율은 40%~50%, 용적률은 120%~180%이다.

분양가격은 준공시점 최종조성비를 기준으로 실비 정산되며 ㎡ 당 약 33만원~45만원 사이로 부지별 분양가격이 차등 적용될 예정이다.

입주기관 평가 방법 및 절차

입주가능기관은 행복도시법 제 63조9의 제1에 규정된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으로, 대학의 경우 위치변경인가 등 교육부의 절차이행이 필요하다.

입주심사는 ‘공동캠퍼스 입주절차 및 승인기준(행복청 훈령)’에 따라 공동캠퍼스 입주심사위원회가 하게 되며, 신청자의 입주계획 PT 등을 거쳐 우선 협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기타 사항외

분양형 캠퍼스의 경우 입주승인 후 3년 이내에 착공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1회에 한해 1년의 기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사업착수 기한 위반시 입주승인이 취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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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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