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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지역감염 10명 추가 확진...총 누계 2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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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지역감염 10명 추가 확진...총 누계 231명

김경수 지사, "방역 방해 무거운 법적·행정적 책임 물을 것"

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 경남도 보건당국과 경남지방경찰청까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로써 29일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도내 확진자는 총 231명이고 66명이 입원 중이다. 완치는 165명에 이른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2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어제(28일) 7명 이어 오늘 또 10명이 발생했다"고 하면서 "모두 지역감염자다. 창원시 2명과 거제시 8명이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코로나19 브리핑 모습. ⓒ경남도

김 지사는 "경남도와 창원시는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감염병 방역을 방해한 경남 217번 확진자에 대해 강경한 대응과 함께 무거운 법적·행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경남도와 창원시는 28일 경남 217번에 대해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고발했다. 참가자 명단을 누락한 인솔자에 대해서도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김 지사는 "217번 확진자는 본인의 치료비용은 물론 본인으로 인해 유발되는 방역비용과 피해를 입은 곳의 비용을 모두 취합해 구상권도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17번은 815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음에도 그 동안 검사를 받지 않아 왔고 광화문 광복절 집회 참석이 확인된 이후에도 검사를 거부했다. 전세버스를 타고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인솔자가 제출한 명단에도 없었다. 심각한 역학조사 방해 행위다"고 법적 근거를 제시했다.

창원시 확진자 2명은 경남 225번과 230번으로 두 사람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던 217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두산공작기계 내에서 밀접 접촉으로 인해 감염됐으며 경남 217번으로 인한 확진자는 본인은 포함해 총 6명이다.

경남 217번의 자녀(222번)가 다니고 있는 창원 신월고등학교는 28일 오전 선별진료소가 설치됐고 총 467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검사를 받았으며 앞으로 30명이 더 검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403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결과가 오늘 중으로 나올 예정이며 어제 두산공작기계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147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이에 3명(224번·225번·230번)이 확진됐고 나머지 검사 결과도 오늘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지사는 경남지방경찰청과의 협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김 지사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8월 8일 경복궁역 인근 집회, 8.15광화문 광복절 집회 참석자들의 의무 검사 시한은 29일까지다"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나와 가족,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신속히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오늘까지 검사를 받지 않으면 방문과 집회 참가 사실 확인 후 전원에 대해 법적조치에 돌입한다"면서 "특히 확진이 되었을 경우 본인의 치료비용은 물론 본인으로 인해 유발되는 방역비용에 대해서도 반드시 구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의 행정명령에 불만을 품고 지방정부 청사에 항의 방문해 위협하는 일도 발생했다.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사항은 그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 검사의무 위반, 행정명령 위반, 역학조사 방해 행위 등 방역 시스템을 위협하는 행위는 즉시 수사의뢰를 하고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확진자 개인정보 유출과 인터넷, 문자 등을 통해서 확산되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어제 밤에도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정보와 동선 등이 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전파되어 도민들의 불안을 가중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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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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