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지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수재민에 장기구호비를 지급했다.
군은 지난 24일 침수‧전파 등의 피해를 입은 지역 136가구 204명의 수재민 전원에 대해 장기구호비 지급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수재민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1천1백여만 원의 재해구호기금을 투입, 1일 8천원씩 1인당 총 5만6천원(7일분)의 장기구호비를 지급했다.
군은 또 이번 장기구호비와는 별개로 주택 전파‧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의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택 전파의 경우 5백만, 반파의 경우 2백5십만 원, 침수의 경우 1백만 원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재해복구계획 수립과 관련한 심의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이르면 내달 초에는 실제 의연금 지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존 의료급여 1종 수급자를 포함해 재난지수 300 이상으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등록된 이재민들에게는 1종 의료급여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각 읍·면과 연계한 적극적인 사전 홍보로 단 한명의 대상자도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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