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확산 상황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11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16번 확진자까지 단기간 내 감염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기존에 오전 9시부터 운영하던 선별진료소는 24시간 확대 운영에 들어가며 재난안전대책본부도 13개 부서로 확대하고 임시생활시설도 함께 운영하게 된다.
또한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회 및 단체행사도 금지되고 고위험시설 및 고위험 다중집합시설 또한 운영이 중단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폭우와 폭염으로 어려운 시민들과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계시는 자영업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픈 조치이지만 지역민들의 생사가 걸린 문제”라며 “선별진료소, 재난안전대책본부 확대 운영 등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나와 내 가족, 이웃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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