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이 폐장했다.
19일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선유도해수욕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0일 늦게 개장해 당초 지난 16일 폐장할 예정이었지만,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하루를 연장해 총 45일간 해수욕장을 운영한 뒤 문을 닫았다.
올해 선유도해수욕장은 개장 기간 동안 8만 1718명의 방문객이 찾아 지난해 6만 4400명 보다 27%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에는 해수욕장 내 주 출입구를 설치해 입장객 전원에 대한 발열 체크와 밴드, 마스크 착용, 명부를 작성했으며 거리두기를 위한 실내 샤워시설을 폐쇄하고 야외 세족시설로 대체했다.
또 해수욕장 내 모든 시설물에 대해 1일 3회 이상 방역소독을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군산시 관계자는 "해양경찰서와 119소방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해수욕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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