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전남도와 협업해 오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3주간 군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디지털 사회로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인 가운데 디지털 격차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편차 심화를 방지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마련됐다.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군청, 보성읍, 벌교읍, 율어면, 웅치면, 회천면 등 6개소의 교육장을 마련해 수강생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시간도 오전 반, 오후 반으로 편성해 원하는 시간대에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편의를 고려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디지털 기초, △디지털 중급, △디지털 생활 등 3개 분야로 간단한 문자 보내기부터 시작해서 유용한 생활 앱 사용하기, 무인 주문기 사용법, 핸드폰으로 은행 업무 보기 등 디지털 생활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취업과 연계한 엑셀 고급 등 문서 작성 과정과, 프로그램 코딩, 그래픽 디자인 교육 등 다양한 눈높이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전남에 주소를 둔 고교졸업자와 대학졸업자, ICT분야 경력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와 보조 강사를 모집 중에 있으며 자세한 자격 요건은 보성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교육이 어려워 참여하기 주저하신 분이나,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생소하신 분은 물론 전문적인 과정을 배우고 싶은 군민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준비했다. 많은 군민들께서 유익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을 희망하는 군민은 인터넷 또는 전화 혹은 보성군청 정보통신계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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