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정부의 특별교부세로 84억 원이 지원돼 울산지역 현안사업에 숨통이 틔였다.
울산시는 올해 1차 특별교부세로 12개 사업 84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지역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지역현안과 재난안전에 대한 특별한 재정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편성하는 예산으로 통상 연 3회 정도 행정안전부가 교부하고 있다.
이번에 교부된 지역현안 사업은 제2실내체육관 건립 30억 원, 옥동 어울림센터 건립 9억 원, 방어진 바다소리길 조성 7억 원,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 건립 7억 원, 당사 해상캠핑장 조성 5억 원, 남구보건소 청사 환경개선사업 5억 원, 울주 남부청소년수련관 건립 5억 원, 우정도서관 조성 3억 원, 반려동물놀이터 조성사업 1억 원 등이다.
또한 재난안전 사업으로 천상2정수 여과지동 내진보강공사 7억 원, 태화동 일원 재해문자 전광판 설치 3억 원, 우수박스 및 관로 준설공사 2억 원도 확보됐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행정안전부를 수시 방문해 현안 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 함께 정부의 재정 지원 확보에 전력을 다한 결과로 풀이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지역 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는 10월 예정돼 있는 2차 특별교부세 지원사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특별교부세 확보에 많은 애정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 국회의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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