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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춘천시장, 폭우 피해 목소리 현장에서 직접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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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춘천시장, 폭우 피해 목소리 현장에서 직접 듣는다

휴가 취소 후 지난 3일부터 폭우 피해 현장 잇따라 방문

“재해 현장을 직접 가봐야만 원인을 판단할 수 있고, 단기적인 대책은 물론 중장기적인 해결책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시 콘트롤타워를 정비해 행정적 체계를 갖추고, 현장 속에서 시민들과 아픔을 같이 이겨내고자 합니다”

휴가를 반납하고 폭우 피해 현장을 찾아서 아픔을 나누는 이재수 춘천시장은 재해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성숙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여름휴가 일정이었지만,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하기 위해 조기 복귀했다.

ⓒ춘천시

이후 8월 4일부터 하루 10여곳의 피해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살피는 한편 복구 대책을 직접 지시했다.

이 시장은 5일 북산면 추곡리(오전 11시), 부귀리(오전 11시30분), 레고랜드 입구(오후 1시30분), 신북읍(오후 2시), 서면 오월리(오후 2시40분), 신사우동(오후 3시), 소양3교 하단(오후 3시30분), 동면(오후 4시), 춘천박물관(오후 4시30분) 등의 현장을 방문했다.

집중호우가 계속된 6일에도 이재수 시장은 산사태 우려 지역인 남면 발산리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폈다.

특히 이날 남면에는 산사태 경보 주의보가 발령돼 이재수 시장은 현장을 더욱 꼼꼼하게 확인했다.

남면 현장 점검 이후에는 남산면 강아지숲과 의암리 침수 현장을 들러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이재수 시장은 북산면 추곡리를 찾아 폭우 피해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같은 날 북산면 부귀리 재난 피해 가구를 찾아 주민을 위로하고 조치 계획을 설명했다.

또 많은 양의 비로 침수된 도로에 대한 복구작업이 펼쳐지고 있는 근화동 일대와 신북읍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춘천시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 주민 안전이 우려되는 서면 오월리를 찾아 대책을 논의했다.

상습적인 침수지역인 신사우동을 방문해 중앙배수로와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폈고, 범람 위험이 있는 소양3교 하단을 직접 찾았다.

지난 4일에는 근화동과 남산면의 피해 현장을 둘러본 후 즉각적으로 조치했다.

휴가 조기 복귀 첫날이었던 3일에도 봉의산 산사태 현장을 돌봤다.

ⓒ춘천시

이재수 춘천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해 시민들이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는 만큼 시정부는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빠른 대처에 나설 것”이라며 “특히나 피해가 발생한 곳이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또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이 마을회관 등 시설을 이용하는데는 마을 단위의 돌봄 정신 등 시민들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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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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