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회 의장단 선거가 끝이 났지만 민주당 의원들간 내홍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이 같은당 서은애, 정인후 의원의 해당행위에 대한 조속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징계청원서를 4일 경남도당에 제출했다.
진상조사의 핵심은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 두 의원의 부당한 행위가 의장 선거 실패로 이어졌다는 의혹에 따른 불만 등이다.
7명 의원의 주장은 서은애·정인후 의원이 ▲의장 경선결과 불만을 적법하지 않은 방법 표출 ▲조사가 시작되지도 않은 사안을 결정된 것처럼 허위사실 유포로 동료 의원 및 당의 명예 실추 ▲의장단 선거에서 전반기에 이어 또 실패 초래 ▲당원 간 분열을 부추겨 지역 내 민주당 결집력 약화 등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의장 선거 등 시의회 민주당 내 문제가 있고 도당에서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이 넘은 지금까지 조사를 시작하지 않아 이에 대한 항의와 조속한 진상조사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진주시의회의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에서 이탈표가 나오면서 통합당 이상영 의원이 1차 투표에서 손쉽게 당선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