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100가구에 응급상황 시 긴급구조가 가능한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를 8월부터 본격 개시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는 AI(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말벗서비스 등 정서적 지원과 응급상황 발생 시 캐어매니저, ADT캡스, 119 연계를 통한 빠른 출동으로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AI 스피커는 정서지원은 물론 날씨, 치매예방, 개인복약 등의 생활 및 건강정보 등의 음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응급상황 시 긴급구조 위기단어와 ‘아리아’를 외치면 캐어매니저와 관제센터, 119에 각각 송신돼 긴급출동이 가능한 구조이다.
군은 서비스가 필요한 취약계층 100세대를 읍면에서 추천받아 1차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공고를 통해 사업수행기관으로 확정된 화방재가복지센터에서 6~7월 2개월간 캐어메니저, 설치업체와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AI 스피커 설치를 완료하고 사용방법 교육을 마쳤다.
노인복지팀은 “애초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가 진행된다”며 “대상자 욕구에 맞는 예방적 차원의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수행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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