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보건소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컨테이너형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8월 1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빠른 설치로 감염병 예방관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음압텐트형 선별진료소가 운영됐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견고하고 안전한 선별진료소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는 음압시설을 갖춘 검체 채취 부스, 역학조사실, 검체 보관실 등으로 구성됐고 음압기와 냉방기, 컴퓨터, 의료진 및 환자 간 상호 대화를 위한 음향장비 등도 설치됐다.
서홍기 김제시 보건소장은 "의료진을 폭염과 장마 등 외부환경 변화로부터 보호하고, 검사과정에서 피검사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의 우려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제시 선별진료소는 김제시 보건소 정문 앞에 설치됐으며 운영 시간은 주말, 공휴일 관계없이 오전 9시~12시, 오후 1시~10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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