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사계절 향기와 매력이 넘쳐나는 새로운 힐링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정읍시는 향기를 주제로 힐링과 치유를 산업화하고, 향기 산업을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만들어 다시 찾고 싶은 새로운 힐링 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와 과련 30일, 향기 관련 부서장과 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 향기 도시(향기 산업) 발전전략 연구용역 관련 부서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은 지역 내 향토자원 관련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향기 자원 중점분야별 실행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토자원에 대한 새로운 산업체계를 구축해 향후 10년 뒤 정읍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워크숍에서는 농업, 관광, 산업화, 도시재생, 브랜딩화 전략과제의 세부내용을 청취한 후 이에 대한 질의 응답과 토론이 이어졌으며, 부서별로 구상한 신규시책과 현재 진행 중인 유사 사업에 대해서도 자문을 갖고 다양한 의견 등을 나눴다.
주요 의견으로는 ▲향기공화국 브랜딩화를 위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 방안 ▲향기 도시 건설을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방안 ▲실효성 있는 향토자원(경관 작물) 확대 방안 ▲향토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발굴 육성 방안 ▲도심권과 향기 자원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연계방안 ▲향기 자원을 활용한 구도심 활성화 전략 방안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기업체 기술이전 방안 ▲향기산업 중장기 선순환 구조 체계 구축 및 산업화 육성 로드맵 전략 방안 등이다.
참석자들은 정읍의 고유한 지리적·기후적 특성을 파악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과 대응 방안을 면밀히 분석해 정읍만의 강점을 살리는 방안으로 연구용역이 추진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용관 성장전략실장은 "찾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향기 도시 건설을 위해 연구원과 공무원들이 함께 모여 토론의 장을 열게 됐다"며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향기 공화국 정읍 조성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분야별 추진과제에 대한 수정 보완 재검토 작업을 거쳐 향기 관련 단기, 중장기 사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9월까지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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